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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

2009.03.28 11:59

두영규 조회 수:3033 추천:13

많은 것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스승을 찾아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왕의 고민을 들은 노스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의 옷을 입으시면 됩니다." 다음 날 왕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의 옷을 가져오라는 방을 나라 곳곳에 붙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서는 이가 없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왕이 홀로 짐을 꾸려 찾아 나섰지만 어느 곳에서도 행복을 자처하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고 어느 날, 왕은 멀지 않은 곳에서 들여오는 아름다움 피리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왕은 소리나는 쪽으로 다가가 피리부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피리소리요. 무척 행복하게 들리는데 당신 마음도 그 연주처럼 행복하오?" 그러자 그 피리부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럼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거든요." "당신의 옷을 내게 파시오. 돈은 얼마든지 주리다!" 왕이 기븜에 겨워 말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줄 옷이 없어요. 어두워서 보이지않지만 나는 지금 아무 옷도 입고 있지 않습니다. 어제 지나가던 불쌍한 거지에게 마지막 남은 옷을 적선하고 말았습니다." 왕은 그제서야 스승이 말한 '행복해지는 옷'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을 남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기쁨이 행복이었습니다. 왕국으로 돌아간 왕은 그동안 쌓아둔 재산을 풀어 가난한 백성을 구제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행복해졌습니다.  

루이빌 임마누엘 한인교회(The Immanuel Korean Church of Louis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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