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아픔
사람은 누구든지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내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독일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헤르만 헤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싸운다. 그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한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예수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예수님께서 분명히 지적하셨습니다.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을 좇아 살아가는 삶, 나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삶, 그리고 이 세상의 무언가를 우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서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삶,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지혜와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생명의 길과 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다면 결단코 우리는 우리 중심의 세계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겠다는 결단, 예수님을 나의 주님과 구주로 받아드리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나비가 예쁜 날개를 가진 나비가 되려면 나무에 고치를 틀고 번데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치 안이 편하다고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예쁜 날개를 가진 나비가 될 수 없습니다. 이 꽃, 저 꽃을 오가며 꽃들에게 꽃가루를 전달해 주어 열매를 맺게 해 주는 나비가 될 수 없습니다.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나의 세계로부터 하나님의 세계로 가야 합니다. 거기에는 갈등과 아픔이 따르지만 그 아픔은 거룩한 아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