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으셨더라!
본문 말씀은 ‘바벨탑 사건’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쌓고 있는 사람들을 흩으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두 가지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쌓고 있는 사람들을 흩으셨는지 그 이유를 살펴야 합니다. 첫째로,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은 오직 자신들과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바벨탑을 쌓고 있는 그 곳에 오직 그들 만이 있는 줄 알았지만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5절).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바벨탑을 쌓으며 살고 있습니다. 삶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것처럼 자신만의 인생을 쌓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인생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하나님 없이 바벨탑을 쌓고 있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흩으셨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능력과 지혜를 믿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흩으시니 그들의 모든 수고가 헛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각자의 삶 속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 인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세우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인생 속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둘째로,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은 “우리의 이름을 내고”(4절) 즉 자신들의 영광과 명성을 드러내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복은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이런 복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탑을 쌓았던 자들은 자신들의 영광과 높임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그의 심판을 가져오는 무서운 죄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인생을 쌓고자 하는 목적과 동기를 잘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과 나라를 세우는 일 즉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도록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내 이름을 내기 위해” 인생을 쌓아가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나의 영광과 높임을 위하여 인생을 쌓는 것은 바벨탑을 쌓는 죄입니다. 이런 교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반드시 가져오게 됩니다. 바벨탑이 무너지고 말았듯이 그 인생을 결코 세워지지 않고 무너지게 됩니다.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높이고자 ‘흩어짐을 면하자’ 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을 했습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께서 혼잡하게 만드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생각과 교만으로 인생의 바벨탑을 쌓고자 하면 하나님은 그 인생을 혼잡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혜와 복을 그의 뜻을 위하여, 그의 영광과 나라를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를 찬송하고자 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송하는 인생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런 인생 속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는 복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생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