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탁
인생은 규칙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신앙 생활 역시 내 맘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규칙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의 신분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니 새로운 피조물 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신 뜻이 있습니다
성도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인생 목적이 있습니다. 18,19절입니다.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신앙 생활 규칙입니다. 만약 이 규칙을 어기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이요, 잘못된 교회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자녀로서 삼아 주신 것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밥상, 은혜의 밥상 그리고 영생의 밥상에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 아무런 소망이 없이 죽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게 만들어야 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지체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의 종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성도는 화목하게 하는 직책 즉 다른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맡겨 주셨으니 이 거룩한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말이나 마음으로만 아니라 몸으로 즉 행동으로 전도의 직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일 때문에 교회는 존재합니다. 어떤 일입니까?
하나님의 화목을 전해주는 일입니다.
성도는 힘을 합쳐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 게을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규칙을 깨뜨리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규칙을 깨뜨리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의 신분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이요, 십자가의 사랑을 무시하는 몰염치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성도는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성도의 입은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입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