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 (1)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이 완전히 달라지게 만든 사건은 오순절날 ‘성령의 임하심’ 입니다. ‘성령 세례’에 대한 오해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까? 그 이유가 8절에 나와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내 증인이 되리라.” 제자들이 성령을 받자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믿는 자들에게 임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새우고 확장해 나가도록 권능을 주고자 함입니다. ‘성령의 임하심’은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예언 되었습니다(요엘 2:28,29; 이사야 32:15).
구약 시대 때에도 ‘성령의 임하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에만 임했습니다(삼손, 모세와 70 장로, 에스겔). 하지만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했듯이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은 그의 선한 일을 이루게 함이었다고 에베소서2장 10절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전에 우리를 통해 하실 일들을 미리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하도록 성령을 믿는 사람에게 부어 주십니다. 바로 이 점이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 성령 세례 혹은 성령 임하심을 구해야 할 이유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장차 주님 앞에 서는 날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는 경책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될 때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결국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면 권능으로 옷 입게 됩니다. 그래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주님의 동역자의 사명을 감당하여 주님 앞에 서는 날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그리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 세례를 받게 됩니까? 성령 세례 혹은 성령 충만은 외적으로 성령이 믿는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는 사람에게 성령이 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 안에 거하신 성령께서 나를 온전히 다스리도록 그리고 권능을 부어 주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성령 충만을 받도록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으니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