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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제목강영훈 선교사님 편지2024-07-31 19:02
작성자 Level 10

행사 일정
•11/26  쎄마나 인도 I
•12/10 쎄미나 인도 II
•12/ 11, 18, 24 크리스마스 행사

감사제목
•사역의 문을 넓혀주심
•출장 잘 다녀오게 하심
•이곳 사역의 환경이 점점 나아지게 해주심
•신앙이 생활화 된 사람들을 통해 도전받고 회개하게 하심

기도제목
•맡겨진 책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구역장 훈련과 쎄미나 잘 인도할 수 있도록
•피아노 학생들 실력과 믿음이 함께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성탄절 행사를 통해 전도 많이 할 수 있도록

연락처:  Kangs
kennynstacy@psmail.net
    


샬롬! 얼마전에 입동이라더니 이 제 이곳도 본격적인 겨울인가 봅 니다. 오늘따라 하늘도 하늘답게 파랗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네요. 자연도 사람도 자기 본분을 다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가 봅니다.  함께 동역하던 중국 ㄱㅎ의 요청 으로 3주 전부터 그 ㄱㅎ 구역장 들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월 요일 빌립보서를 공부하고 있는 데 의욕이 넘치고 반응도 뜨거워 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 한 관심과 배려가 너무 적었다는 등 복음전파의 열정이 식었다는 등 건강한 자기 반성과 고백이 있 었습니다. 대부분 20-30대인데 마음문들을 열고 진솔하게 삶을 나누는 모임으로 자리를 잡아가 고 있는 중입니다. '내가 먼저 변 화되자’는  주제로  함께 고민하 고 함께 결단하며 피차 변화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 록 위해서 기 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동역하는 중국ㅁㅅ님과 함께 출 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기 차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옌안은 모택동이 이끈 대장정의 종착지 로서  중국 공산당의 근거지였다 는 이유로 ‘혁명의 성지(圣地)’라 부릅니다. 피를 많이 흘리고 정치  바람이 세게 불었던 곳이라 타 지 역에 비해 사람들이 거칠고 배타 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 이나 종교활동 등에 대한 감시와 통제도 엄한 편입니다. 중국ㅁㅅ 님과 연계가 있는 그곳의 가정 ㄱ ㅎ 두곳을 방문했습니다. 그곳 지 도자들중 몇 명은 저도 일전에 몇 번 뵌적이 있어서 반갑게 맞아 주 셨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성도가 20여명  모이는데 음정, 박자 무시하고 목 이 터져라 부르는 성가는 구구절 절이 각자의 신앙고백처럼 들렸 습니다. 저들의 애절한 기도 속 에서 주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엿보았습니다. 함께 동행한 중국 ㅁㅅ님과  팀웍을 이루어 집회를 잘 인도했습니다. 저녁에는 다른 ㄱㅎ를 방문했습니다. 이전 ㄱㅎ 와 달리 이곳은 시내 한 복판에 위치 했는데 구성원들도 대부분 근처에 사업체나 직장을 가지고 있었고 생활도 비교적 넉넉해 보 였습니다. 농촌교인들과 같은 신 앙의 열정이나 간절함은 없어도 피곤한 삶에 지친 탓인지 믿음대 로 살려고 몸부림 치는 모습이 아 름다웠습니다. 기대고 의지할 이 는 주님 밖에 없다는 불변의 진리 를 함께 통감했습니다.



마침 그날 처음 ㄱㅎ에 나온 사람 이 몇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복음 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우 선순위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눈 후 개개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불 치의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딸과 함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 로 나왔다는 곱상한 차림의 어머 니, 무도장, 노래방을 전전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다는 중년부인, 믿음 좋은 애인을 좇아 얼떨결에 붙들려 나온 30대 회사원 등 함 께 기도하는 동안 주님이 저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 삶을 확 바꿔 주셨던 그분이 저들의 삶에 또한 어떻게 역사하 실는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옌안역에 갔 는데 두 ㄱㅎ 지도자들이 저희를 기다리다가 반갑게 환송해 주셨 습니다. 대추에다 요구르트, 바나 나까지 잔뜩 싸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한국사람들 정 많다는 데 중국사람들 못지 않습니다  



아내는 지난 달부터 제2기 반주 자들을 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10명의 새로운 학생 중에는 ㄱㅎ 전임 사역자도 있고 학생, 직장 인, 주부등 신분도 다양한데 각자 섬기는 ㄱㅎ에서 반주자로 봉사 하고자 하는 열심이 대단합니다. 특별히 매주일 오후마다  한 중국 ㄱㅎ에 가서 각기 다른 다섯ㄱㅎ 에서 추천받은 사람들을 그룹으 로 렛슨하는데 처음 시도하는 것 이라 나름대로 어려움도 있지만 한편으로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방법이 잘  자 리 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 니다.

기존의 학생들 중에는 이미 섬기 는 ㄱㅎ에서 반주를 시작한 이도 있고 이번 성탄절을 맞아 처음으 로 반주를 시작하려는 학생도 있 습니다. 중간에 어렵다고 포기한 학생도 몇 되지만 대부분의 학생 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나름 대로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 면 가슴 뿌듯하고 힘이 나고 살 맛이 납니다.



저는 중국ㄱㅎ 요청으로 이달말 과 다음달 중순에 두번에 걸쳐 주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강연은 ‘이성교제와 결혼’에 대해서, 두번째는 ‘자녀교육’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에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잘 마칠 수 있 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요즘들어 점점 섬겨야 할 사람들 이 많아지고 사역의 반경이 넓어 짐을 봅니다. 저희들의 연약함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구로 사용 해 주시는 주께 감사하고 저희들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시고 헌신 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대 있 음’에 마음 든든합니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 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 이니라”(고후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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