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초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흑인 남성들과 히스패닉 사람들은 공화당을 지지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뜨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공화당을 지지했던 주된 요인은 ‘먹고 살기 힘들다’ 였다고 합니다. 민주당 정권 속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져 정권을 바꾸는데 표를 던졌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먹고 사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인생을 무너뜨리는 위험성은 ‘물질적인 불황’이 아니라 ‘삶의 불황’ 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풍랑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 ‘인생의 풍랑’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성경 속의 많은 믿음의 사람들 역시 인생의 거센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건강한 인생을 세워갔습니다. 그들의 공통된 모습은 인생의 풍랑 중에서도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힘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버리는 힘’ 입니다. 배가 풍랑을 만나면 제일 먼저 짐을 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풍랑을 통해 내가 이제까지 버리지 못한 것을 버리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그들은 그들의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물을 버리며, 아버지와 배를 버렸습니다. 세관직을 버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로 부름을 받았을 때 세상적으로 자랑했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다 버렸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증거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인생을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는 나쁜 습관과 생각, 거짓, 불의, 시기, 질투 그리고 방탕함을 버려야 합니다.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풍랑 속에서도 우리는 능히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유명 운동 선수들 역시 극심한 슬럼프를 겪는다고 합니다. 그때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술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훈련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인생 풍랑을 이기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인생을 살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안일함과 교만이 우리 안에 머물게 됩니다. 적당주의와 게으름이 우리를 옭아맵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기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의 약속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갓난 아이의 마음처럼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며 또한 의존해야 합니다. 단순한 믿음이 그의 권능을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