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니면 금 송아지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존중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한나, 사무엘 그리고 다윗 등은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엘리 제사장 아들들과 사울 왕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존중하는 삶과 존중하지 않는 삶의 하나님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교회’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멸시하는 삶을 살았으며 그 결과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존중하기 보다는 하늘이 별들을 우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금 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대체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금 송아지를 만들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광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도는 그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신분입니다. 광야의 삶을 살아갈 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요, 혹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불신앙인은 하나님을 멸시하기 때문에 그의 말씀까지도 멸시합니다. 그래서 불순종의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상을 만들어 자신의 욕망을 좇아 살아갑니다. 광야 생활은 에덴 동산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불편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진 것 같고 혹은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게 여겨져서 자신만의 금 송아지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삶입니다. 성도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니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치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인생 풍랑을 만나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이시기 때문 입니다. 우리들이 자신만의 금 송아지를 갖고 살아가면 이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불신이요, 그런 삶 속에 하나님의 복은 부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금 송아지를 부숴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오로지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존중하는 삶이여, 이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며, 그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