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신앙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며 바라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선포합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삶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성령의 다스림이 없이는 바른 신앙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장의 삶입니다. 자라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이듯이 성장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에 불과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도록 애쓰고 노력하며, 배우고 확신하는 데에 거해야 합니다. 셋째는, 성숙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전해야 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육신의 눈을 빼앗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팔뜨기 눈으로 살아갑니다. 한눈으로는 예수님을, 다른 한눈으로는 이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기 때문에 기형적인 눈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런 기형적인 눈 혹은 시각이 보이지만 정작 본인 자신은 자신의 눈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기형적인 눈과 시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바른 눈으로 삶을 바라보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비뚤어진 믿음, 비뚤어진 생각과 자세로 살아갑니다.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삶으로 살아가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보지 못하니 자기 뜻대로 살아갑니다. 마치 사사 시대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바른 신앙은 자기의 지식, 경험, 방법 그리고 사고 방식 등을 예수님께 복종시켜야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예수님 앞에 자기 전공을 잊어버려야만 예수님께 순종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살아온 전문 어부였습니다. 고기 잡는 것에 베테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깊은 데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에 자기 전공을 접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밤새 헛수고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라고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자신의 경험을 예수님께 내려 놓았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물 위를 걷게 되는 기적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영적 비결은 자신의 전공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신앙이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게 만들며 또한 구원의 열매들이 맺어지게 됩니다. 마귀는 하루에도 숱하게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려고 듭니다.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려고 공격을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만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