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는 힘이 있습니다!
중세 대표적인 신학자, 토머스 아퀴나스는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만물의 창조주 되시는 주여, 주님께서는 지혜의 모든 보화로 천사들에게 각자의 자리를 지정해 주셨고 찬란한 하늘 위에 경이로운 순서를 정하시어 각자의 자리를 정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언 우주를 아름답게 수놓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와 진리의 원천이시며 만물의 고귀한 근원이 되십니다. 그러나 저는 어두워진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사오니 저의 마음에 주님의 밝은 빛을 비추시어 저의 무지와 죄악을 몰아 내소서.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의 입술을 온전하게 하시었나이다. 제 입의 말을 주장하시고 자의 입술을 어루만지사 주님의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게 하시고 속히 배우게 하시며 망각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깊게 묵상하고 언제든 선포할 수 있게 하소서. 들어가고 나가는 저의 발걸음을 지켜주소서 저의 발걸음을 본향집으로 인도하소서. 주님께서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십니다. 그리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문제의 산이 너무 높다고 하나님께 불평하지 말고 산을 향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지를 선포해야 합니다. 특별히 인생의 폭풍우 한가운데 있을 때 우리 입을 경계해야 합니다. 잠언 18장 21절은 선포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의 말이 환경을 좋게도 나쁘게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말이 만든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인생이 얼마나 꼬였는지에 대해 투덜거리며 불평하면 우리는 불평과 짜증으로 채워진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부정적인 상황에 있으면 당연히 불평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믿음의 말을 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요엘 3:10). 다윗은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너는 칼과 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 누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줄 알았습니까? 그런데 다윗이 말한 대로 그가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 믿음의 말을 선포해야 합니다. 가난에 대하서 불평하지 말고 부유함을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산을 만났을 때 믿음으로 산이 옮겨지도록 선포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이 선포했듯이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그 무엇보다도 크십니다(요일 4:4). 우리 입에는 놀라운 권세가 있습니다. 나의 인생을 바꾸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나의 입을 바꾸어야 합니다.